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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지역화폐 100억원 어치' 추가 발행…"소상공인에 큰 도움"

등록 2023.11.08 11: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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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남원사랑상품권으로 물품 구입대금을 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한 시민이 남원사랑상품권으로 물품 구입대금을 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10% 할인금액으로 판매하고 있는 ‘남원사랑상품권’을 100억원 추가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가 당초 계획했던 남원사랑상품권 발행액은 1100억원, 하지만 구매액이 늘어나면서 예산이 조기소진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물가 급등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돼 10% 할인혜택이 있는 상품권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추경을 통해 100억원 추가발행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 시민들이 연말까지 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의 발행 규모 확대와 함께 상품권의 가맹점과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3349개였던 가맹점은 현재 3715개로 11%가 증가했고 지류상품권 이용자는 1만7089명에서 2만7121명으로 59% 증가했으며 카드·모바일 상품권 이용자도 3만534명에서 4만170명으로 32%가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크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사랑상품권은 고금리, 고물가로 힘든 시기에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골목상권을 살려 많은 소상공인이 살아나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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