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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중동서 'K-의료관광' 밀착 홍보

등록 2024.05.10 09: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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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동 방한 관광 민관 협의체 ‘알람 아라비 코리아’ 출범식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동 방한 관광 민관 협의체 ‘알람 아라비 코리아’ 출범식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2.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등 중동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밀착 홍보에 나선다.

문체부와 공사는 지난 2월 중동 방한 관광 활성화 민관협의체인 '알람 아라비 코리아'를 출범한 데 이어 지난 6~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규모 국제관광 박람회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에 최대 규모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10~11일에는 카타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한국문화의료관광대전'을 개최한다.

유엔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중동 걸프협력이사회(GCC) 6개국의 2018년 기준 1인당 관광지출액은 세계 평균의 6.5배에 달한다. 이 지역은 전 세계에서 해외여행 수요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중동 지역 해외여행은 지난해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22% 성장했다.

문체부와 공사는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에서 최대 규모 한국관을 꾸려 한국 관광을 집중 홍보했다. 국내 병원, 호텔, 여행사 등 40여개 기관이 함께 했다.

성형외과와 안과, 관절치료 특화형 정형외과는 물론 한방병원, 건강검진 특화 대형병원 등 16개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특화 방한 여행사들이 다채로운 K-의료관광을 알렸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소피텔앰배서더, 페어몬트호텔 등 '알람 아라비 코리아' 회원사와 고급관광 전문 여행사들이 중동 관광객 맞춤형 고급관광을 홍보하고, 제주·인천·부산·진주 등 다양한 지역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카타르에서는 1일 평균 4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도하 시내 최대규모 쇼핑몰 '카타르몰'에서 한국문화의료관광대전'을 열어 일반 대중들에게 한국 의료관광을 홍보한다. 카타르 대중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문화관광대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람 아라비 코리아' 의료 분야 회원사, 의료관광 전문 여행업체 등을 포함한 15개 의료관광 기관이 수준 높은 한국 의료서비스를 알린다. 중동 3050 여성층을 대상으로 간단한 한방치료와 미용 의료서비스 체험도 제공, 웰니스 관광을 홍보한다.

디지털 피부측정, 손톱 꾸미기(네일아트) 등 한국 미용 콘텐츠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한국관광 필수 일정으로 자리 잡은 전통 한복 입고 '인생네컷' 사진 찍기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문체부와 공사는 케이팝부터 K-드라마, 김밥·떡볶이 등 한국 길거리 음식, 맥반석 계란 등 한국 찜질방 음식, 오락실까지 '한국의 거리'를 주제로 50여 개 홍보관을 마련하고 이색적인 K-관광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에서는 한국 국악 공연팀 '다스름'과 국내 케이팝 그룹 '엠씨엔디(MCND)'가 축하 무대를 선사한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중동 현지에서 다채로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더욱 많은 중동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K-관광'을 마케팅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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