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스포츠 10대뉴스⑤]한국 축구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등 돌린 팬심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경기장에 입장해 있다. 2025.11.18.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21065079_web.jpg?rnd=2025111820154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경기장에 입장해 있다. 2025.1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11회 연속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으나, 붉은악마로부터 온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한국은 11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6번째로 이 기록을 이뤄냈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40년 가까이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축구 축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으나, 한국 축구 팬들의 응원 열기는 식어가고 있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고, 한국 축구의 최상위 기구인 대한축구협회는 불투명한 행정과 독단적인 결정을 한다며 비판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관중석 곳곳이 비어있다. 2025.11.18.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21065137_web.jpg?rnd=2025111820390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관중석 곳곳이 비어있다. 2025.11.18. [email protected]
여기에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이상 29·페예노르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상대적 약체팀들을 압도하지 못하는 경기력까지 더해 '국민 스포츠' 축구 대표팀의 인기는 줄었다.
실제 '매진' 행렬을 달리던 A매치는 지난 10월, 11월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7·미트윌란)도 공개적으로 "예전에는 경기하면 관중석이 꽉 찼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많이 비어 보였다"며 "결국 선수들이 더 잘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반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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