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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협박해 성매매 시키고 돈 뺏은 10대 2명 구속 기소

등록 2023.11.27 16:08:17수정 2023.11.27 17: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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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협박해 성매매 시키고 돈 뺏은 10대 2명 구속 기소

[안양=뉴시스] 변근아 양효원 기자 = 또래를 협박해 성매매를 시키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 10대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노정옥)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요행위) 등 혐의로 10대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성 매수를 한 남성 3명을 불구속 상태로 같이 재판에 넘겼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피해자의 몸 등을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빚을 만들어 돈을 갚으라고 협박해 아동·청소년 피해자 3명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그 대금을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또 두려워하는 피해자들을 강간하거나 유사성행위 범행을 저지른 혐의도 있다.

이들은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극구 부인했으나 검찰은 A씨 등이 수사를 받던 중 피해자들을 만나 "피해사실이 없었다"는 취지로 대답하도록 연습시키고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진술번복을 유도한 정황을 확인해 직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아동, 청소년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범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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