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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신규 전승취약종목에 배첩장·사경장 등 선정

등록 2023.12.03 09: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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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첩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첩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배첩장과 사경장이 올해 무형문화재 전승취약종목에 새로 선정됐다.

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국가무형문화재 종목 중 전통기술 20종목, 전통 공연·예술 5종목 등 종목 25개가 전승취약종목으로 분류됐다.

전통기술에는 갓일, 한산모시짜기, 매듭장, 나주의 샛골나이j, 낙죽장, 조각장, 악기장(편종·편경 제작), 장도장, 두석장, 백동연죽장, 망건장. 탕건장, 바디장, 전통장, 배첩장,  화각장, 윤도장, 선자장, 낙화장, 사경장 등이 전승취약종목에 선정됐다. 

전통 공연·예술에서 선정된 전승취약종목은 서도소리, 가곡, 가사, 줄타기, 발탈 등이다.  

전승취약종목은 3년을 주기로 재선정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해당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해 전승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실제로 지출되는 전승활동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사경장이 변상도를 제작하는 모습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경장이 변상도를 제작하는 모습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에는 배첩장과 사경장이 신규로 선정됐다.  

1996년에 지정된 배첩은 글씨나 그림에 종이, 비단 등을 붙여 족자·액자·병풍 등을 만들어서 아름다움은 물론 실용성과 보존성을 높여주는 전통적 서화처리법을 가리킨다. 통일신라와 고려를 거쳐 발전했다. 조선시대에는 배첩장이라는 전문가가 등장할 만큼 성황을 이뤘다.

일제강점기에 들어온 말로 오늘날에는 ‘표구’라고도 한다. 배첩장은 조선 전기에 회화를 담당하던 국가기관 도화서 소속으로 궁중의 서화처리를 전담하던 사람을 말한다.

2020년 7월 지정된 사경장은 불경을 쓰는 사경 기술을 가진 장인을 말한다. 역사적으로 불교가 성행한 고려 시대 때 사경이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충렬왕 대에 중국에 사경승 수백 명을 파견하는 등 대외적으로 고려 사경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다. 조선 시대에는 숭유억불 기조로 쇠퇴했다. 일부 왕실과 사찰에서 명맥을 유지했다.

사경 제작은 크게 필사, 변상도 제작, 표지 장엄으로 구성된다. 사경 제작에는 서예·한문·불교 교리·회화 등에 대한 숙련된 기능은 물론, 경전의 오자·탈자가 없어야 하므로 고도의 집중력과 장기간 제작 시간이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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