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립중앙도서관, 한미동맹 70주년 미국 원조 관련 해제집 발간

등록 2024.01.03 09:47: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미국의 대한원조 관련 NARA 기록물 해제 사업(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4.0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미국의 대한원조 관련 NARA 기록물 해제 사업(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4.0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경제 협력관계를 기록한 해제집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국립중앙도서관 수집 미국의 대한 원조 관련 NARA 문서 해제: RG 286과 RG 469'은 지난 70년간 양국의 긴밀한 경제 협력관계에 대한 기록물을 선별해 해제했다.

도서관에서 수집한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기록물 중 국제개발처 기록(RG 286)과 해외 원조 기관 기록(RG 469)을 대상으로 학술적 가치와 대중적 흥미도를 고려해 200개의 파일과 100건의 아이템을 골랐다.

해제집에서는 한국사회의 경제 재건과 안정화에 공헌한 미국 원조정책의 다양한 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다. 도시 계획 및 건설 분야 개발 차관 도입, 수출입 무역에서의 원조, 한국의 경제정책 자문 등 당시 미국 원조 기관이 생산·수집한 기록물들을 시기별, 주제별로 분류했다.

이 외에도 한국 학생의 집(1962, 세계대학생봉사회), 한국 비료 프로그램(1961, 주한유솜 기술원조실), 불조심 강조 기간의 다양한 불조심 표어(1959, 한국 공보실/주한유솜) 등 당대의 자료를 원문과 함께 컬러 이미지로 게재했다.

해제집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자료 메뉴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국사편찬위원회 등 유관기관 및 근현대사 관련 학계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일환 국립중앙도서관장 직무대리는 "이번 해제집을 통해 근면성실의 철학과 우방국의 원조 등에 힘입어 경제부국이자 자유민주주의 선도국가로서 역할을 하게 된 대한민국이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음을 상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