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갤러리, 채온 작가 온라인 개인전…흔적으로 그리기
채온, '소원', 2021, Oil on canvas, 40.9x31.8c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제1회 (재)서울예술재단 포트폴리오 박람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채온(38)작가가 표갤러리에서 온라인 개인전을 연다.
23일부터 여는 전시는 'TRACE: 흔적으로 그리기'를 주제로 작가가 오랜 기간 그려온 사람 혹은 알 수 없는 생명체의 얼굴들을 중점적으로 조명한다.
표갤러리에 따르면 채온 작가는 2015년 열린 제1회 포트폴리오 박람회에서 당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대구문화재단 청년예술가 육성지원사업에 시각예술 분야 4기 청년예술가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남대학교 조형예술대를 졸업하고 2013년부터 표갤러리, 대구문화예술회관, 아트소향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그의 작품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얼굴은 정형적인 얼굴의 모습과는 다르게 빠른 붓질로 형체와 이목구비가 일그러지고 여러가지 색들이 뒤섞여 배경과의 경계가 모호한 유동적인 형상이다. 시시각각 변화하여 붙잡을 수 없는 대상의 무한한 면을 발견해내고 작품에 옮겨 담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다. 전시는 2월22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