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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기획전, 온라인 VR 전시로 본다

등록 2024.02.21 09: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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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한글박물관 온라인 전시 2부 '활기차다 한양거리, 번화하고 신기하다'(사진=국립한글박물관 제공) 2024.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한글박물관 온라인 전시 2부
'활기차다 한양거리, 번화하고 신기하다'(사진=국립한글박물관 제공) 2024.02.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은 현장 전시가 종료된 후에도 기획 전시를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VR 전시를 21일 공개했다.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지난 12일 종료된 기획특별전 '서울 구경 가자스라, 한양가'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온라인 전시는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온라인 전시 접속 화면에서 ‘포스터 보기’, ‘전시 리플렛 보기’, ‘전시 도록 보기’, ‘전시 영상 보기’ 버튼을 클릭해 전시장을 둘러봄과 동시에 다양한 전시 자료를 함께 열람할 수 있게 했다.

‘관람 바로가기’, ‘관람 지도 보기’ 기능으로는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영상의 경우 전시장에서 실제 상영되는 것처럼 실감나는 맵핑을 구현했다. 전시 도록은 홈페이지의 발간자료 코너에서 전자 파일 내려 받기가 가능하다.

한편, '서울 구경 가자스라, 한양가'는 지난해 9월27일부터 약 6개월간 개최된 기획특별전이다. 개막부터 폐막까지 6먄6856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우리말글의 관점에서 한양만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한글 문학 '한양가'를 최초로 조명한 전시로서, '한양가'의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한글로 풀어쓴 전염병 치료서 '간이벽온방언해'(1578)(보물), 김천택이 엮은 우리나라 최초의 가집 '청구영언'(1728)(보물), 허준이 저술한 동아시아 최고의 의학서 '동의보감'(1613)(초간본) 등 희귀 자료를 전시장에서 다수 공개했다.

권순회 한국교원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이번 전시에 대해 "한양의 풍물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치밀한 구성을 통해 입체적으로 재현했다"며 "이번 전시는 많은 사람들이 '한양가'와 한글 문학의 가치를 알게 되고 한글문화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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