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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친절한 클래식'과 들어보실래요?

등록 2024.02.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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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브런치콘서트 정동팔레트. 진행 금난새.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4 브런치콘서트 정동팔레트. 진행 금난새.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과 함께하는 '친절한' 클래식과 오페라 공연이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공연 중간에 전문가, 연주자 등의 작품 해설로 알고 보는 공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예술의전당, 정동극장은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해설 공연을 선보이고 클래식 발레, 오페라 공연도 친철한 무대로 관객들을 이끌고 있다.
[서울=뉴시스] 정동극장 '정동팔레트'(사진=정동극장 제공) 2024.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동극장 '정동팔레트'(사진=정동극장 제공) 2024.0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달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정동팔레트'는 국립정동극장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이다. 평일 오전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를 초청해 음악과 해설을 함께 듣는 프로그램으로, 클래식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민들의 문화 감수성을 높여왔다.

지휘자 금난새와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진행을 맡아 총 8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금난새 지휘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클래식 연주자를 초대해 재치 있는 해설이 함께하는 친근한 클래식 공연을 꾸린다. 양준모 배우는 재즈부터 오페라까지 매회 다양한 아티스트와 장르를 소개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에서는 낮 공연 시리즈인 '11시 콘서트', '마음을 담은 클래식', '토요콘서트'를 통해 해설과 공연을 함께 보여준다. 오전 11시에 연주와 함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선보이는 마티네 시리즈를 통해서는 곡에 대한 해석은 물론 역사적 배경설명 등을 참고할 수 있다.

그중 '토요콘서트'는 올해 12월까지 총 8차례 열리고 인천시향 예술감독인 이병욱, 광주시향 예술감독인 홍석원이 번갈아가며 지휘봉을 잡는다. 지휘자의 시선으로 선보이는 진솔한 작품해설을 통해 관객들에게 클래식 선율 속 깊이 있는 감동과 전율을 안기며 공연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백조의 호수 공연 포스터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백조의 호수 공연 포스터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각 지역의 공연도 해설을 곁들이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3월 8~9일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해설과 함께하는 '백조의 호수-챔버'가 무대에 오른다.

'백조의 호수'는 낮에는 백조로 변하는 마법에 걸린 공주 오데트와 그를 구하려는 왕자 지그프리드의 사랑 이야기로 고난도 군무와 화려한 의상 등으로 유명한 클래식 발레 명작이다.

이번 공연에는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의 해설을 추가해 짜임새 있게 재구성한 챔버 버전의 공연으로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 설립된 한국 최초 민간 발레단으로 해외 순회공연을 통해 변방이나 다름없던 한국 발레를 세계에 소개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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