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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 안전관리 운영체계 갖춘다…'기질평가발전협의회' 발족

등록 2024.03.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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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진행

[세종=뉴시스] 기사 중 특정내용과 무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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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충남 천안시 연암대학교에서 맹견사육허가제·기질평가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질평가발전협의회를 발족한다고 3일 밝혔다.

다음 달 27일부터 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시·도지사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동물의 건강 상태, 행동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 대상 동물의 공격성을 판단하고 평가 결과 공격성이 높은 경우 맹견으로 지정하는 기질평가제도 실시된다.

기질평가발전협의회는 농식품부, 17개 시도, 훈련사, 수의사, 동물보호단체, 관련 전문가 등 총 50인 내외로 구성된다. 기질평가제도 평가 지침 마련, 제도 성과 점검, 제도 개선 사항 발굴·구체화, 시도 기질평가위원회 업무 자문, 기질평가제도 시행 관련 등 인프라 지원 등을 수행한다.

또 기질 평가 현장 시연도 함께 실시한다. 이날 시연은 작년 기질 평가 시범사업에서 마련된 기준안에 따라 실시되는데 시연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방자치단체 애로사항 및 전문가 의견도 수렴해 차질 없는 제도 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맹견사육허가제·기질평가제는 반려견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며 "이번에 발족되는 기질평가발전협의회를 통해 제도의 안정적 시행과 정착을 도모하고 사람과 동물이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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