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인스파이어, 지속 투자 통해 세계적 경쟁력 갖춰야"

[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자료사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찾아 지속적 투자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유 장관은 5일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인스파이어 리조트 개장 기념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인스파이어 개장이 국내 카지노영업장 한 곳 추가라는 의미에 그치지 않고, 한국 문화관광의 수준을 더욱 높이는 뜻깊은 첫 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특히 "한국형 복합리조트로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인스파이어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기념행사에 앞서 '인스파이어' 전문 공연장(아레나)과 디지털 거리, 카지노영업장 등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K-컬처와의 결합을 통해 관광 매력도를 높이려고 노력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인스파이어가 대한민국 문화를 아시아와 세계로 확산하는 또 하나의 발신지로 발전하길 바란다는 기대감도 전했다.

문체부는 지난 1월 인스파이어에 대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최종 허가했다.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신규 허가이자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이뤄진 첫 허가다.

인스파이어는 카지노 외에도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전문공연장, 5성급 호텔객실 1275개, 국제규격의 국제회의시설, 대형 실내 워터파크, 쇼핑몰, 식당가 등의 다양한 관광기반시설을 갖춰 K-컬처에 관심 있는 외래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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