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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0년 미만 아파트 4집 중 1집 그쳐…신축 수요 늘 듯

등록 2024.03.07 16: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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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북구·해운대구·남구 노후 주택 비율 높아

[부산=뉴시스] 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일대 모습.

[부산=뉴시스] 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일대 모습.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부산시에 10년 미만 신축 아파트 비율이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에 따르면 부산시 89만5825가구 중 10년 이상된 노후 주택 가구가 68만4489가구로 집계돼 약 76%가 노후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정구와 북구, 해운대구, 사상구, 사하구 등의 부산 주요 지역은 노후 주택 비율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주택 비율이 높음에도 부산은 향후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지 않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부산시 적정 수요는 1만6454가구로 나타났는데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1만5,034가구다.

이어 2025년 7924가구, 2026년 6922가구를 기록해 점차 입주 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향후 신축 아파트에 대한 대기 수요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이 더욱 큰 폭으로 시세차익이 형성되다 보니, 신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 공급되는 신규물량은 희소성이 부각돼 더욱 높은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유림E&C가 이달 말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이천리 일원에서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분양하고, DL이앤씨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 일원에서 조성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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