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힘들었다" 일주일간 4번 만취음주운전…50대 구속
경찰, 재범 차단 위해 차량 압수조치
3번 주정차 차량 들이받아 음주사고
경기 파주경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26일부터 3월3일까지 일주일 동안 4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각각 0.296%, 0.277%, 0.259%, 0.243%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상태였다.
A씨는 이 중 3번이나 주정차된 차량을 들이받아 음주사고를 냈다. 경찰의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3일 음주상태에서 도로 갓길에 차량을 주차해 자고 있던 중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습적인 음주운전자로 판단, 재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차량도 압수조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음이 힘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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