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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을 싱가포르 뛰어 넘는 친환경·경제·관광 섬으로"

등록 2024.03.25 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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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대학·연구소·기업, 오늘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협약

울릉에 한동대 캠퍼스·친환경에너지 연구소 등 설립

울릉고 학생들은 친환경 에너지 인재로 육성

[안동=뉴시스] 25일 포항 한동대 창조도서관에서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3.2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5일 포항 한동대 창조도서관에서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3.2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울릉도를 지속 가능 발전한 섬으로 만들고자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25일 한동대 창조도서관에서 울릉군과 한동대, 울릉고 및 7개 기업 관계자와 함께 울릉군을 'K-U시티 지속 가능 발전 시범지역'으로 선포하고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남한권 울릉군수, 최도성 한동대 총장,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대 변환 경제연구센터장, 데이비드 뱃스톤 하이드라 에너지(Hydra Energy) 이사, 이흔찬 만두카(Manduka) 한국 대표, 조영철 울릉고 교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앞서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의 핵심 내용을 발표했다.

주요 핵심 내용은 ▲보호와 발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환경의 울릉 ▲'U-시티 울릉'을 위해 글로벌 캠퍼스, 글로벌 리딩 기업 및 지방정부 간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 ▲울릉 종합 발전 기본계획인 단기·중기·장기 정책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의 전략(청년 정주 섬 울릉, 친환경 섬 울릉, 100만 관광 섬 울릉, 경제도시 섬 울릉) 등이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기업은 글로벌 그린 분야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고 대학은 지역사회와 글로벌 그린 산업에 필요한 지역특화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또 고등학교는 대학과 연계한 현장실습과 공동교육 및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북도와 울릉군은 교육 기반 구축과 정주 여건 조성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지원을 총괄한다.

한동대는 울릉도에 한동대 울릉 캠퍼스와 연구소를 설립해 지역인재 선발·육성과 전 주민 시민교육 등을 한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변환 경제연구소는 폐자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변환 경제' 연구로 해양 폐기물과 에너지 분야 신산업을 창출하기로 했다.

특히 하이드라 에너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연계해 해수 활용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로 경유차를 수소 하이브리드 차로 전환해 친환경을 보전하고, 리제너레이트 테크놀로지는 폐배터리 재사용 이동식 충전 지원 차량을 보급한다.

만두카(Manduka)와 들숨날숨문화원은 해외 요가 수요자를 유치해 요가와 관광 문화를 접목한 힐링 관광을 활성화해 '100만 관광 섬 울릉'에 힘쓰기로 했다.

협약식을 마친 경북도와 한동대 관계자, 기업대표 등 20여 명은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 내 연구소 건립, 캠퍼스 조성, 정주 여건 등을 점검하기 위해 현지를 답사한다.

경북도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의 내년 1월 시행에 앞서 올해 연말까지 용역으로 울릉군 종합발전계획을 세워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특별법에 따라 울릉군은 교육·안전·조업·생활 인구 확대 등 지역 활력 제고 정책 지원과 보조금 및 지방교부세 등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울릉군을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고자 일정 기간 '무규제지역'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상 특례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40여 종의 법률에 따른 혜택과 규제를 검토해 규제는 과감히 완화·철폐하고 조건이 맞지 않아 받지 못하는 혜택은 특례에 담겠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울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 보호 명목 아래 각종 규제와 제약으로 기초 환경시설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ESG 기업과 함께 울릉을 세계적인 친환경 섬, 경제 섬, 관광 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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