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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하세요"

등록 2024.05.06 07:01:00수정 2024.05.06 08: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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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서 6월21일까지 접수…보험료의 90% 지원

특약가입 시 병해충 피해 보장…농가 경영안정 기대

벼 재배단지.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벼 재배단지.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벼 재배농가가 자연재해에 대비해 영농에 안정적으로 종사할 수 있도록 오는 6월21일까지 벼 농작물 재해보험을 접수받는다.

벼 재해보험은 태풍, 가뭄,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로,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까지도 보장한다.

피해보장이 가능한 병해충은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모두 7종이다.

농가의 가입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의 90%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농가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6월 21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일반벼보다 모내기 시기가 늦는 가루쌀은 가입 기간을 별도로 설정해 7월 5일까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벼 재해보험에 6만7000농가, 11만7000㏊가 가입했으며, 호우·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2만 농가에 505억 원이 지급돼 경영안정에 도움이 됐다.

김영석 도 식량원예과장은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에도 안전하게 농업경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라며 "벼는 물론 품목별 보험 가입 시기에 맞춰 관심을 가지고 꼭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판매중인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기간은 밤·대추는 5월10일까지, 고추는 5웗7일까지다. 인삼은 5월24일, 고구마는 6월7일, 옥수수는 6월14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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