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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 2년만에 내한

등록 2024.04.03 17: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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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이 2년만에 내한한다.

샤를 리샤르-아믈랭은 오는 6월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쇼팽·그라나도스·알베니즈 등 그의 연주 세계에서 떼어낼 수 없는 낭만 곡들을 들려준다.

샤를 리샤르-아믈랭은 2015년 쇼팽콩쿠르 당시 조성진과 우승을 다퉜던 피아니스트다. 조성진에게 1위를 빼앗기고 2위와 최고의 소나타를 연주한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번 내한공연 1부에서는 스페인 출신 작곡가 그라나도스와 알베니즈의 작품을, 2부에서는 쇼팽의 작품들을 연주한다. 1부와 2부의 첫 곡을 모두 '연주회용 알레그로'로 시작하고 이후 그라나도스의 왈츠, 쇼팽의 왈츠를 들려준다. 그라나도스와 쇼팽의 각각 다른 음악 어법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1부 후반부에는 알베니즈의 라 베가(초원)가 연주된다. 이 곡은 원래 '알함브라'라는 교향적 모음곡 중 하나였지만, 알베니즈는 피아노 솔로곡으로 발매했다. 넓은 초원의 스페인을 연상시는 곡이다. 2부 후반부에는 쇼팽의 왈츠 곡들을 여럿 연주한다. 특히 작품번호 64-3은 그가 쇼팽콩쿠르에서 연주했던 곡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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