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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정원 직접 가꿀 시민정원사 되세요

등록 2024.04.10 11: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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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실습과정, 전문과정 4월부터 운영

‘새빛정원관리단’ 23일 발대…광명 정원 관리

[광명=뉴시스] 광명시 시민정원사들이 정원을 가꾸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02024.04.10.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광명시 시민정원사들이 정원을 가꾸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정원조성에 시민 참여를 확성화하기 위해 시민정원사를 양성한다. 시민정원사는 광명시민과 함께 직접 광명시 주요 정원을 가꾼다.

시는 이달부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과 시민정원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022년부터 교육과정을 도입해 시민정원사를 육성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3개월의 ‘이론 및 실습과정’과 8개월 기간의 ‘전문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론 및 실습과정은 식물 분류, 원예와 정원의 정의 등 식물과 정원에 대한 이론부터 식물과 정원 관리 요령, 정원 현장 답사 등의 실습까지 총 12강으로 구성됐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교육생 각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문과정은 정원관리 도구 사용법 등 실습과 정원 설계, 정원 디자인, 정원 조성 실습에 이르기까지 심화 교육으로 총 27강이 진행된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며 23명을 교육한다.

그동안 99명이 4기에 걸친 이론 및 실습과정을 수료했고, 이 가운데 34명이 지난해 신설된 전문과정을 수료하고 ‘광명시 시민정원사’ 자격을 획득했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23일 시민 51명이 참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열렸던 새빛공원의 정원을 가꾸는 ‘새빛정원관리단’을 발대한다. 광명시 정원 교육을 통해 자격을 취득한 시민정원사 30명과 시민 21명이 참여한다. 지난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새빛공원에 조성한 마을정원, 작가정원, 생활정원, 중앙정원 등 정원작품 30개를 연중 매주 1회씩 관리하는 게 이들의 역할이다. 또 2025년 조성 예정인 포켓 정원 대상지를 발굴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정원사는 광명시가 정원도시를 만드는 데에 시민 참여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정원을 가꾸고 즐길 수 있도록 정원 교육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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