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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문화예술교육가들, 국민 생활 속에서 활동해야"

등록 2024.04.15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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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연극 관련 단체 임원진들을 만나 연극계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연극 관련 단체 임원진들을 만나 연극계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3.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들을 만나 문화예술교육 질적 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유 장관은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회의실에서 전문가들을 만난 자리에서 "문화예술교육이 질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문화예술교육가들이 국민의 생활 속에서 활동해야 한다"며 "치유와 회복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예술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현정 청소년건축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이삭 헬로뮤지엄 관장 ▲노주희 한국오디에이션교육연구소 대표 ▲박미리 용인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 ▲박은희 서울교육극단 대표 ▲심숙영 숙명여대 일반대학원 교수 ▲안애순 서울예대 교수 ▲최희아 마음공감 심리치료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의 기반이 되는 전문인력 역량 강화 방안과 국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수요 맞춤형 정착 방안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외로움과 고립감 확산 등 사회 문제에 대응해 예술 치유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다뤄졌다.

국내 문화예술교육 정책은 2005년에 본격 시작돼 내년이면 20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기준 한 해 동안 학교와 사회를 통틀어 전국 1만 개가 넘는 시설에서 300만명 이상이 문화예술교육을 받았다. 전문인력인 문화예술교육사 자격 취득자도 매년 3000여 명씩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3만2000여 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문화예술교육의 괄목할 만한 양적 성장에 비하면 국민의 체감도나 참여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학교 교육은 학교 정규교과의 일환으로 운영됐고, 사회 교육은 수혜 대상이 문화적 취약계층 일부에 한정돼 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확산하고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2월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하고, '누구나, 더 가까이, 더 깊게 누리는 K-문화예술교육'을 목표로 제시했다. 앞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세부적인 사업계획과 과제를 모색해 추진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교육의 저변 확대와 질적 성장을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특히 올해 5월 넷째 주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에는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을 열어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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