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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000억 지원…원광대·원광보건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등록 2024.04.16 11: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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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

[익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원광대학교.(뉴시스DB)

[익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원광대학교.(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교육부가 16일 발표한 2024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평가 결과 전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원광대·원광보건대가 20개 대학 가운데 포함됐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자율적인 혁신을 통한 경쟁력 있는 비수도권 대학 육성을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원광대와 원광보건대는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혁신기획서를 제출해 평가에서 선정됐다.
 
앞서 의·치·한·약 의료 전 분야 학과를 보유한 원광대와 임상병리 등 8개 보건의료 학과를 보유한 원광보건대는 각 대학의 생명산업 관련 학과를 3개 생명 융합대학으로 통합하고 특화 글로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또 대학 내 생명산업 집적화 밸리를 구축하고 전북바이오융합대학원(JABA)를 신설, 생명산업 평생 능력개발원 운영 등 생명산업을 거점화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지난달 22일 마감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에는 모두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한 가운데 총 20개(33개교)가 선정됐다. 이 중 5개는 2023년 본지정 평가 때 미지정된 대학이다.

구체적으로는 단독 신청은 39개교, 연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은 20개(56개교)였다. 또 14개교는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했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이달 25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최종 결과는 5월 초에 확정된다.

이번 예비 지정으로 원광대·원광보건대는 오는 7월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내용을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하며, 교육부는 평가를 거쳐 8월 중 글로컬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예비 지정 대학을 포함한 모든 대학이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의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아울러 다른 대학과 지자체가 벤치마킹해 자체 혁신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이번 예비 지정 대학의 혁신기획서 20개를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개하고, 올해 글로컬대학 신청과 함께 제출한 165건(총접수 272건 중 107건 중복)의 규제개혁 건의도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앞서 전북에서는 원광대·원광보건대를 비롯해 우석대·군장대(연합), 군산대·전주대·호원대(연합), 전주비전대(단독) 등 8곳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는 전북대가 유일하게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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