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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문화 정수 포털로 열리다…한국불교문화포털 개시

등록 2024.04.16 16: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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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한국불교문화포털 시연회 및 간담회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4.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한국불교문화포털 시연회 및 간담회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4.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이 '한국불교문화포털'을 통해 한국 불교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조계종 기획실장 우봉스님은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국불교문화포털' 구축 사업에 대해 "스님들조차 불교 관련 자료에 접근하려면 현대화된 세상, 정보화 세계에서도 발품을 따로 팔아야 하는 불편함이 많았다"며 "불교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고 많은 사람이 불교지식과 불교문화에 대한 지식을 쉽고 더 깊게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불교문화 플랫폼이 대중에게 공개되고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앞으로 한국 전통 불교가 세계화와 대중화로 나아가는 초석이 다져졌다"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간 1단계 사업이 현재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기존 다양한 곳에서 이뤄졌던 여러 연구 성과들과 그 내용을 집적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 플랫폼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한국불교문화포털 시연회 및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불교조계종 기획실장 우봉스님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4.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한국불교문화포털 시연회 및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불교조계종 기획실장 우봉스님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4.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K 부디즘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단'은 이날 1·2년차 성과로 '한국불교문화포털'을 공개했다.

'한국불교문화포털'은 사업단이 지난 202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원받아 구축한 문화포털사이트다. 한국불교 관련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탑재할 수 있는 기반 확보가 이 포털의 목적이다. 

한국불교문화포털은 지리정보기반 콘텐츠 제공을 새롭게 추진했다. 지도에 개별 콘텐츠가 제공됨으로써 직관적으로 지역별 분포를 볼 수 있고, 해당 장소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이 포털은 '한국불교 등재유산', '불교민속의례', '전통수행', '디지털 사지(寺誌)', '고승아카이브', '기록문화', '영역불서', '오디오경전', '불교용어' 등 9개 코너에 27개 테마, 6000여 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한국불교문화포털'에 대해 "한국불교의 정수들을 망라해 대중들에게 쉽게 알릴 수 있는 콘텐츠가 만들어졌다"며 "종단 홈페이지 등과 연계해 많은 사람들이 한국불교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홍보해야 한다"고 향후 활용 방침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한국불교문화포털 시연회 및 간담회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4.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한국불교문화포털 시연회 및 간담회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4.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업단은 추후 개별적으로 공개됐다가 유지되지 못하고 사장된 여러 콘텐츠를 발굴하고 재생, 탑재해서 지속 가능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사업단장 김종욱 동국대 교수는 "그동안 많은 불교문화와 관련된 콘텐츠가 국고 또는 종단 지원을 통해 진행되고 훌륭한 성과를 냈지만 유지관리 어려움으로 사장된 사례가 많다"며 " 많은 기존 성과물을 발굴해 재생하는 데 더 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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