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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물떼기·걸러대기 농가에 1㏊당 31만원 직불금 준다

등록 2024.04.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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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범 사업 참여 농업인 4413명 선정

저탄소 논물관리 지원…6~9월 활동 후 증빙 제출

[의성=뉴시스]휴대폰 앱을 이용해 중간물떼기나 논물 걸러대기를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자동물꼬.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휴대폰 앱을 이용해 중간물떼기나 논물 걸러대기를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자동물꼬.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올해부터 논물관리 저탄소 활동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농지 1㏊당 31만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신규 도입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참여 농업인 4413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논물관리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한 농업인에 직불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간 물떼기와 얕게 걸러 대기를 모두 시행한 농업인은 농지 1㏊당 31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시범사업 단계로 저탄소 영농활동 확산 거점을 확보하고 가시적인 감축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농업인단체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소속 농업인·농업법인 소유 필지를 포함해 50ha 이상 단지화가 가능한 농업법인 또는 생산자 단체다.

신청·접수 결과 8개도 56개 시군에서 107개 단체 소속 농업인 4413명이 선정됐다. 사업 참여 단체는 예상 탄소 감축량과 참여 농업인 수 등을 고려해 지자체별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단체 대표를 대상으로 저탄소 영농활동 이행 방법과 이행 증빙자료 제출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6~9월 사이 논물관리 활동을 이행하고 증빙자료를 제출한 농업인은 12월에 직불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우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농업인 분들이 저탄소 영농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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