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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교육감 "신제주권 여·중고 재배치·전환 고민 중"

등록 2024.04.22 14: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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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교육행정질문서 "신설은 못 하더라도 포기 안 해"

[제주=뉴시스]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22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4.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22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4.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22일 공약이었던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과 관련해 "(학교) 재배치와 학교 전환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학교 신설 타당성 연구를 한 용역진은 학령인구 감소로 사실상 신설은 어렵다는 결과를 내놨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양영식 의원의 '신설은 완전히 무산됐느냐'는 질의에 "저는 아직도 포기하고 있지 않다"며 "신설은 물건너 갔다고 보더라도 (학교 재배치도) 있고 앞으로 미래를 위해서 학교를 전환시키는 방법도 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서 그것을 악착같이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부분은 아이들 등학교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문제는 신제주권 중학교를 졸업한 여학생들이 해당 지역에서 진학할 수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가 남녀공학인 남녕고 1곳밖에 없는 등 구제주권으로 통학하게 되는 일이 이어지자 대안으로 제시돼 왔다.

다만 '신제주권 중학교 및 고등학교 신설 등 타당성 연구'를 진행한 용역진은 지난해 12월 최종 보고회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고교 신설이나 이전 또는 전환에 앞서 고교체제 개편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양 의원이 이 지역에 있는 특성화고인 제주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냐고 묻자 김 교육감은 "그것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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