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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6월 수에즈운하 선박 연료 천연가스 전환 사업 수행 목표

등록 2024.04.25 06:00:00수정 2024.04.25 09: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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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이집트 수에즈운하청장과 면담서 논의

운하청이 관리하는 선박연료, 천연가스로 전환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ROD 체결 목표

[세종=뉴시스] 수에즈운하를 지나는 선박의 모습. 2024.04.25.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수에즈운하를 지나는 선박의 모습. 2024.04.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이집트 수에즈운하의 친환경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6월 중으로 협의의사록(ROD)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25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방한한 오사미 라비 이집트 수에즈운하청장과 면담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수에즈운하청은 전 세계 물동량 중 약 12%를 차지하는 글로벌 해상 물류 요충지인 수에즈운하를 관리하는 정부기관으로,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게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정 본부장은 라비 청장에게 산업·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추진 중인 '수에즈운하 그린에너지 인프라 구축사업'이 수에즈운하 친환경 전환 사업인 '녹색 운하'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추진 중인 수에즈운하 그린에너지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에즈운하청이 관리 중인 선박 연료를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것을 돕는 사업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가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협의의사록(ROD)를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라비 청장은 그동안 수에즈운하 개발 과정에서 기술 인력 연수 등 우리나라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이집트 조선, 항만, 해운 등 산업 육성에 있어 한국 측과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라비 청장에게 불가피한 사유로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우리 선박의 안전한 통항 지원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중 비즈니스 서밋 등 경제인 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도 요청했다.
[서울=뉴시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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