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북도, 포항에 식품로봇 분야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구축

등록 2024.04.25 08:2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동=뉴시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 2024.04.2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 2024.04.2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5억원을 확보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푸드테크 분야 10대 핵심기술 가운데 식품 로봇,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업사이클링 분야의 연구지원센터를 전국 3곳에 구축하는 것으로 경북은 식품 로봇 분야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그동안 공모를 위해 농식품부에 'K-키친 프로젝트'와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를 제안해 농식품부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2023~2027)'에 반영시키는 등 센터구축 사업의 기틀 마련에 힘을 기울여 왔다.

경북도는 포항시 융합기술사업지구 일원(부지 6636㎡)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155억원을 투입해 기업 입주공간, 기술실증센터, 키친인큐베이팅 공간 등을 갖춘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센터는 시설·장비를 활용한 시제품 개발과 기업의 요구가 많은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또 국내 최초 NSF(미국위생협회) 식품기기 인증 시제품 제작과 시험 분석료 지원으로 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한다.

경북도는 식품로봇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외식업체의 수요와 여건에 맞는 기술을 개발하고, 나아가 외식업체 유형별 맞춤형 주방 자동화 구현으로 미래형 K-키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 센터 운영으로 생산 유발액 382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167억원, 취업유발 261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푸드테크 기업 육성은 단순히 식품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 제조, 주방 소재 및 장비업체, 외식업 등 다양한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까지 가져온다"며 "전국 최초 식품 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해 경북의 반도체, 배터리 산업을 잇는 새로운 신산업의 성장판을 채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