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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 팔 걷었다

등록 2024.04.25 14: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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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경남도·울산TP 등과 성공 추진 간담회

[울산=뉴시스] 울산과학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최종지정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25일 열었다. (울산과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과학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최종지정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25일 열었다. (울산과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최종지정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5일 울산과학대에 따르면 2024년 글로컬대학 사업에 예비지정된 울산과학대와 연암공과대는 최종지정을 위한 첫 번째 준비 단계로 이날 오전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2층 교무회의실에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과학대와 연암공과대가 초광역 연합대학을 구성해 올해 글로컬대학에 도전하면서 대학의 설립 주체인 ‘현대와 LG의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실제로 두 대학은 예비지정을 위해 제출한 혁신기획서에 지역사회와 국가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현대와 LG가 가진 도전의 DNA와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동남권 제조벨트 인력수요에 대응하는 초광역 전문대학 연합공과대학 브랜드 창출’을 사업의 혁신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날 간담회는 혁신기획서에 담긴 사업의 혁신 방향을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실행계획서 방향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포괄적 연합대학의 완성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지산학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울산과학대학교 조홍래 총장은 “제조업 분야의 현장실무인력 양성에 특화된 두 전문대학이 초광역 연합대학을 구성했으며, 글로컬대학에 최종지정돼 ‘지역-전문대학-산업계 동반성장’의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암공과대학교 안승권 총장은 “지역 산업계가 요구하는 제조 인력 양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전문대학의 연합이라는 큰 뜻에 함께하고, 각 대학의 강점에 집중해 상승효과를 만들어 내자”고 화답했다.

울산시와 경상남도도 연합대학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시 황보정숙 대학청년지원단장은 “지역산업 발전계획과 연계한 지역 현장 인재 양성으로 지역 내 취·창업을 통해 지역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본 연합대학의 글로컬대학 최종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지난 16일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을 비롯해 20개(33개교) 대학이 선정됐으며, 유형별로 단독 11개(11개교), 통합 3개(8개교), 연합 6개(14개교)이다.

글로컬대학은 정부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교육대학, 전문대학 포함)과 국립대학을 키우기 위해 5년간 10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는 지난해 10개교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선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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