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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장관 만난 여수시장, 여순사건·섬박람회 지원요청

등록 2024.04.25 16: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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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준비 특별교부세 등

행안부장관 만난 여수시장, 여순사건·섬박람회 지원요청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찾아가 여순사건, 섬박람회 관련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건의했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 시장 전날 김영규 여수시의장과 함께 이 장관을 만나 여순사건의 진상규명·명예 회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여순사건의 ▲신속한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결정 및 조사 인력 충원 ▲희생자·유족 신고 기간 추가 운영을 위한 시행령 개정 ▲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 구성 및 운영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여순사건이 발발한 지 올해로 7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한 피해자 심사와 희생자·유족 결정 등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하고 위원회 의결 체계 개선 및 전문조사관 충원, 신속한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심의 결정, 사실조사를 위한 인력 보강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 구성에 대한 지역사회 우려를 전하고, 해외 거주 및 일가족 사망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신고하지 못한 희생자 및 유족을 위해 신고 기간 추가 운영도 건의했다.

정 시장은 2년 4개월 앞둔 섬박람회에 대해서는 ▲국제행사 시책 수요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처 2단계 확대와 본부장 2명(4급) 결원 보충 ▲'먼섬 지원 특별법 시행령' 제정 시 삼산면 부속 섬 반영 등을 건의했다.

섬박람회를 위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 행사장 기반 시설 및 주차장 조성 공사 ▲주 행사장 진입도로 확장 및 환경 정비 사업 ▲섬박람회장 주변 스마트 조명등 설치 등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교부세 지원 등을 총괄하는 행안부 장관과 만나서 시 현안을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지역발전을 위해 긴밀한 소통으로 필요한 사업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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