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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염태영 ''초저출생 경고 무시하면 '어린이 없는 어린이날' 맞을 것"

등록 2024.05.05 10:29:45수정 2024.05.05 10: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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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당선자. (사진=뉴시스DB) 2024.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당선자. (사진=뉴시스DB) 2024.05.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당선자는 어린이날인 5일 "초저출생의 경고등을 무시한다면 우리나라는 머지않아 '어린이 없는 어린이날'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염 당선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저출생 문제는 국가적 재난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23년 5월 1일 방정환 선생 주도로 발표한 어린이 해방선언에는 '어린이를 재래의 윤리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해 그들에게 완전한 인격적 예우를 허하게 하라'는 내용이 있다"며 "이는 제네바 아동 권리선언보다 1년 앞선 것으로서 역사적으로 자부할 만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경제적 어려움과 높아만 가는 양육 부담, 감당이 어려운 사교육비 등이 출산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며 "지나친 교육열은 우리 아이들을 초등학생 때부터 입시 경쟁에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어린이들은 '어린이날 하루만 어린이로 지낸다'는 자조의 말까지 한다"며 "지난 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을 기록했고, 이제는 0.6명대로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염 당선자는 그러면서 "전국 곳곳에서 우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지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한다면 더 늦기 전에 우리사회 전체가 최우선적으로 그 대안을 찾고 실행해야 할 것"이라며 "저도 그 일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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