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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등록 2024.05.09 16: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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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급 건설사가 채무 미이행…12억4000만 원 압류

"의왕시를 제3 채무자로"

한채훈 시의원이 공개

[의왕=뉴시스] 의왕시 문화예술회관 착공식 퍼포먼스 현장.(사진 의왕시 제공)

[의왕=뉴시스] 의왕시 문화예술회관 착공식 퍼포먼스 현장.(사진 의왕시 제공)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따른 공동 도급 대표 시공사의 공사대금 임시 압류와 관련해 공사 추진은 공정에 맞춰 차질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9일 밝혔다.

특히 의왕시는 "임시압류 규모가 크지 않은 가운데 해당 공사는 계약이행 보증금에 가입되어 있고, 공사계약을 세분화해 진행하면 위험 요소를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공사는 "조달청의 이행 능력, 입찰가격, 신인도, 그 밖의 결격 여부 심사로 이루어진 적격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기업으로 공사 추진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건설 경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시에서도 위험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사전 예방을 통해 시민들이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 의회에서도 시민 숙원사업인 문화예술회관 건립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며 “해당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긴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변했다.

앞서 의왕시 의회 한채훈 시 의원은 “문화예술회관 건립 공사에 참여한 A 건설사가 다른 지역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채무를 이행하지 못해 의왕시를 제삼 채무자로 총 12억4000만 원의 공사비를 압류당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현재 진행 중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드러났다"며 "지난달 말 시가 확인과 함께 상부에 보고했으나, 시 의회에는 일체 협의·공유·보고도 없이 추경(안)을 상정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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