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북서 중대재해 사망 2건 추가…위기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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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지난달 충북지역에서 2명의 근로자가 일터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고용노동부의 '4월 중대재해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 청주에서 2건의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지난달 18일 청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워 크레인으로 인양 중이던 철제 거푸집이 떨어지며 지상에 있던 40대 근로자가 깔려 숨졌다.
같은 달 10일에는 청주의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 설비 이설 공사 현장에서 2t 무게의 대형 코팅기를 운반 중인 대차가 넘어지면서 60대 근로자가 깔림 사고를 당해 이틀 뒤 사망했다.
이 사고로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중재해사고는 총 9건(1월 2건·2월 2건·3월 3건)으로 늘었다.
고용당국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기념일 등 휴일이 많은 만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5월 중대재해 위기 경보'를 발령해 사업장의 안전 점검 활동 및 안전조치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조치를 집중 점검·지도하기 위해 가용인원을 총동원해 현장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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