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조형아트서울, 뉴 웨이브…국내외 105개 갤러리 참가

23~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서 개최

김성복, 사랑은 그리움을 남기고 별이 되다, 1950x1200x3000mm,스테인레스스틸,20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제9회 조형아트서울(PLAS)이 오는 23~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1층 B홀)에서 열린다.

청작화랑, 금산갤러리, 갤러리 위, 갤러리 가이아 등 국내외 총 105개(국내 85-해외 20)갤러리가 참여 850여명 작가의 작품 3800여 점을 전시 판매한다. 지난해보다 9곳이 늘었다.

청작화랑  고성희  기억의 연습-24, 컬러유리, 2024, 금산갤러리 박승모  Venus, 67×215×67cm, Aluminum, wire, fiber glass, lifecasting, 2010  갤러리위 김선영  갤러리 가이아 유선태  VESSEL, 180x230 cm, Steel, Stainless steel, Urethane coating, 2022
말과 글, 130x162cm acrylic on canvas, 2023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전시 주제는 ‘NEW WAVE’다. 새로운 물결로 관람객들에게 마음속 신선한 일렁임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는 해외 갤러리 부스를 나라별로 같이 배치하여 각 나라의 새로운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입체 작품을 크기와 가격 별로 나눈 3가지의 특별전(대형조각특별전, 신진작가 조각전)과 한국 작가 특별전(권순익), 젊은 작가 특별전(.ZIP-김선우, 박수진, 김희진, 이병수, 강현서, 이기라, 백종은, 최창임)등으로 펼친다.

웅장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3ｍ 이상의 대형조각특별전은 작가 11인(김영원, 심인자, 박헌열, 양태근, 김성복, 권치규, 김경민, 장성재, 테즈김, 정의지, 김리현)이 참여한다. 작품 가격은 3000만원 ~ 1억 원으로 큰 기업이나 공공조형물이 필요한 회사들을 위한 견본 조각으로 기획됐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형아트서울 2022 전시 전경. 2022.05.26. [email protected]

회화 위주인 국내 미술시장에서 입체작품(조각, 부조, 유리, Mixed Media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펼치는 이 행사는 참가 갤러리에 입체 작품 1점 이상과 입체 작가 1명은 전시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있다.

한국작가와 갤러리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추진하는 해외 아트페어와 꾸준한 문화교류도 특징이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신준원 조형아트서울 대표. 2022.05.16. [email protected]

조형아트서울 신준원 대표는 "대만의 원 아트 타이페이, 캐나다의 아트밴쿠버와 파트너쉽을 맺어 올해 행사에는 대만의 8개 갤러리가 참가한다"면서 지난해 일본 오사카 아트 페어인 스터디에 부스로 참여하면서 올해 일본 갤러리 4개, 인도네시아 갤러리 1곳이 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형아트서울은 '오사카 엑스포2025' 기간 한국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Study & PLAS : Asia Arts Fair’를 개최하는 것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정의 달 5월에 열리는 이 행사는 가족 나들이를 위한 관람객을 위해 초등학생 이하 및 65세 이상 어르신 입장은 무료로 진행한다. 일반 티켓 입장료는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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