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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추진…"현장 안착 지원"

등록 2024.05.15 15:18:16수정 2024.05.15 17: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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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 책임 아래 ‘민원대응팀’ 구성토록 안내

지난 4월부터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 시범 운영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4.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4.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민원대응시스템 운영과 학생 분리지도 실시로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에 나서고 있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매월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 추진단과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며,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점검하고 현장에 맞는 정책을 보완하는 등 현장 안착을 지원 중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2월 ‘2024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해 새 학기 전 학교에 안내했다. 이달 3일에도 민원대응팀 운영, '경기 에듀-키퍼('Edu-Keeper) 법률 지원 시스템,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 지원 강화 등을 추가로 알렸다.

특히 각급 학교에 학교장 책임 아래 ‘민원대응팀’을 구성하도록 안내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형별 민원 대응 ▲교육지원청 통합민원팀 민원 이관 처리 등에 대한 상세한 절차를 2차례에 걸쳐 공문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원 응대 절차 지침서를 보급하고 ‘일반적 민원 응대, 특이 민원 법적 대응’에 대한 자체 연수를 실시하도록 주문했다. 오는 6월에는 교직원이 쉽게 활용하는 'SOS 민원 응대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도내 68개교에서 학생과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오는 6월부터는 민원 상담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해 교원의 단순·반복 민원 응대 업무를 줄이는 등 온라인 학부모 소통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구성원의 교육적 합의를 통해 학교 여건을 고려한 분리지도 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이를 위해 ▲분리지도비 신설 ▲생활지도 봉사자 운영 근거 마련 ▲학교 내 갈등의 중재·조정 등 외부 전문가 활용 ▲분리지도 필요물품 등을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분리지도와 연계한 인성교육 중심의 공유학교, 경기도교육청인성교육원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학생 분리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교육활동 보호 정책들이 학교 현장에서 더 많이 알고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선생님들이 보호받으며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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