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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죽음의 도시' 한국 초연

등록 2024.05.24 16: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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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3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오페라 '죽음의 도시'.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2024.05.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3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오페라 '죽음의 도시'.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2024.05.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어느날 죽은 아내가 돌아왔다."

오페라 '죽음의 도시'가 한국에서 첫 막을 올렸다. 엉화음악 거장 작곡가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의 작품이다.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26일까지 서울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죽음의 도시'를 공연한다.

작품은 벨기에 브뤼헤를 배경으로 죽은 아내 마리를 그리워하는 파울의 이야기다. 파울은 아내의 머리카락을 보관할 정도로 과거의 기억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는 아내와 닮은 유랑극단의 무용수 마리에타를 알게 된 후 아내의 환영에 시달리다 급기야 마리에타의 목을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조르게 된다

이후 정신을 차린 파울은 자신의 욕망과 죄책감이 환영을 만들었음을 깨닫고 친구 프랑크에게 도시를 떠나자고 제안한다.

연출은 스위스 출신의 줄리앙 샤바가 맡았고 로타 쾨닉스의 지휘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파울은 세계적인 테너 로베르토 사카와 린츠 콩쿠르 수상자로 활발한 국제적 활동을 하는 이정환이 맡았다. 마리와 마리에타 역에는 소프라노 레이첼 니콜스와 오미선, 바리톤 양준모와 최인식, 메조소프라노 임은경 등도 무대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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