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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첫 추경안 7조6659억 확정…본예산比 6.32%↑

등록 2024.05.24 15: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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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추경안 1조6039억…본예산比 0.47%↑

제주도의원 의정활동비 인상 조례개정안도 통과

김경학 의장 "추경,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돼야"

[제주=뉴시스] 제427회 제주도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4.05.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427회 제주도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4.05.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24일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19건, 동의안 20건, 예산안 4건 등 총 50건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주도와 도교육청의 추경안을 가결했다.

도가 제출한 추경안은 본예산 7조2104억원 대비 4555억원(6.32%) 증가한 7조6659억원 규모다. 추경안 통과로 기존 가맹점 매출별로 기존 3%와 5%였던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혜택이 7%로 상향된다.

또 트램 도입을 위한 '제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 조사 지원 용역' 예산 7억원과 전임 도정에서 추진하다 부결됐던 시설관리공단 재추진을 위한 검토 용역 예산 1억9500만원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이 본예산 1조5964억원보다 75억원(0.47%) 증액한 1조6039억원 규모로 제출한 추경안도 가결했다.

특히 제주도의원의 의정활동비를 기존 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통과됐다.

의정활동비는 21년 만에 인상되는 것으로 그동안 월 150만원(연간 1800만원)을 상한으로 동결돼 왔으나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한도액이 월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도의원은 의정활동비와 별도로 월정수당을 의정비로 지급받는데, 월정수당은 지난해 4119만원(월 343만원), 올해 4189만원(월 349만원)으로 인상됐다.

인상된 의정활동비는 올해 1월부터 소급 적용되며, 이에 따라 제주도의원이 받는 급여는 월 549만원 수준이 된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어렵게 마련한 예산인만큼 이제는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해 나가야 한다"며 "하루라도 빨리 도내 구석구석으로 스며들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집행에 속도를 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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