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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을 누린다" 나주서 다양한 국가유산 체험해요

등록 2024.05.24 15: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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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활용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풍성

[나주=뉴시스] 청소년들이 나주향교에서 다례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청소년들이 나주향교에서 다례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2000년 역사·문화도시 나주에서 펼쳐지는 국가유산 문화 체험 행사에 초대합니다."

전남 나주시가 지역 문화유산의 효용성을 높인 각양각색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나주시는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역사·인문·체험 등 4개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에 산재한 국가 유산의 가치 재조명과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제공에 초점이 맞춰졌다.

문화유산이 지역민들에게 더욱 친밀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각각의 장소에 담긴 역사적, 인문학적인 가치에 대한 교육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나주시가 선정된 사업은 '생생 문화유산', '문화유산 야행',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등 4개 부문이다.

'생생 문화유산'은 나주문화원 주관으로 나주읍성 문화재와 영산강 정자 탐방, 천연염색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나주 생생 문화재 사업. 조선의 도시로 가자, 달빛에 취하고 쪽빛에 물들고 장면.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나주 생생 문화재 사업. 조선의 도시로 가자, 달빛에 취하고 쪽빛에 물들고 장면.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문화유산 야행'은 밤에 금성관(錦城館·보물 제2037호-조선시대 객사), 나주향교, 나주목사내아 등 나주읍성 문화재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 행사로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이다.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는 조선시대 호남 최대 규모의 향교 건축물인 나주향교에서 유교문화와 예절교육, 전통놀이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비자나무숲과 야생차밭이 유명한 나주 다도면에 위치한 천년고찰 불회사에선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체험으로 전통차 시음, 예절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나주=뉴시스] 나주시 다도면 덕룡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 불회사 일대 울창한 산림이 울긋불긋한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나주시 다도면 덕룡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 불회사 일대 울창한 산림이 울긋불긋한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현재 '나주문화유산 야행'을 제외한 3개 프로그램은 진행 중이다.

사업별 신청 문의는 ▲생생문화유산-나주문화원(061-339-5115).빛가람발전협동조합(010-9809-3563), ▲향교굽은 소나무 학교-나주향교콘텐츠사업단(061-334-2338), ▲전통산사 문화유산-불회사(061-337-3440)로 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에서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문화·관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유산을 벗삼아 쉼의 소중함과 인문학이 주는 즐거움을 맘껏 누려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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