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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 공장 사망사고 "중대재해 처벌법 이행하라"

등록 2024.05.24 18: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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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대재해 처벌법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24일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가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조합원 약 2500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있다. 2024.05.24. abc1571@newsis.com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24일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가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조합원 약 2500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있다. 2024.05.24.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경북 포항지부는 최근 포항 한 공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 처벌을 위한 집회를 열었다.

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는 24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조합원 약 2500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중대재해 처벌에 대한 강력한 조사를 촉구했다.

건설노조 포항지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3년이 지났지만, 사업장의 예방 체계 구축은 달라지지 않았고 변한 것은 건설노동자들의 죽음뿐이다"고 호소했다.

이어 "안전보건 총괄책임자들이 안전 의무를 게을리하거나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현장 안전조치에 신경을 썼더라면 중대재해까지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현장 안전 점검을 관심 있게 살폈더라면 이러한 중대재해는 없었을 것이다"며 "국가기관의 방관이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중대재해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중대재해 처벌법에 대해서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며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이행하라"고 했다.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24일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가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조합원 약 2500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있다. 2024.05.24. abc1571@newsis.com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24일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가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조합원 약 2500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있다. 2024.05.24.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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