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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문체부, 정상회담 계기 MOU…아부다비 '코리아시즌' 열린다

등록 2024.05.30 11: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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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UAE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UAE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5.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아랍에미리트(UAE) 문화부가 양국 대통령 정상회담을 계기로 문화 협력을 더욱 확대한다.

문체부와 UAE 문화부는 29일 '문화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 이후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문체부는 아부다비 코리아 페스티벌, 샤르자 국제도서전 주빈국 참가, 샤르자 세종학당 신규 개소, 두바이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 등을 추진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토대로 문체부는 오는 11월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한국문화 종합축제 '코리아시즌'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무용단의 현대무용 공연, 국립민속박물관의 어린이 대상 전시회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잇달아 열린다.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과 아부다비 문화재단, 루브르 아부다비, 아부다비 뉴욕대 등이 협력한다.

같은 달 두바이에서 한국 관광의 매력을 소개하는 케이-관광 로드쇼가 열린다.

12월에는 두바이에서 미용, 식품 등 연관 소비재 상품과 한류 콘텐츠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 360' 전시관이 문을 연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되는 '코리아 360'으로, 아랍에미리트 한류 확산의 거점으로 운영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협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문화교류 확대가 양국이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다양한 문화 협력이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가 함께 '글로벌 문화 선도국'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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