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 새 이름 3개 중 뽑아주세요" 예술위, 대국민 투표

아르코꿈밭극장·아르코못자리·아르코그래극장

투표 결과 6월12일 발표

7월 어린이·청소년 공연장으로 새 개관

옛 학전 소극장 건물 외경.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7월 개관 예정인 옛 '학전' 소극장의 새로운 이름을 찾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예술위는 지난 9일 학전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해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 ▲아르코꿈밭극장 ▲아르코못자리 ▲아르코그래극장 등 3개의 후보로 추려졌다.

투표 기간은 오는 31일~6월7일까지로 후보작 3개 중 1개를 선택하며 된다. 투표 결과는 6월12일 예술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선정된 명칭은 오는 7월 개관하는 어린이·청소년 중심 극장의 공식 명칭으로 활용된다.

학전은 가수 김민기가 1991년 개관한 공연장이다. 33년간 예술인들의 못자리가 되었지만 경영난과 김 대표의 건강 악화로 지난 3월15일 폐관됐다.

예술위는 학전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을 거쳐 어린이·청소년 중심의 공연장으로 오는 7월부터 새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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