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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6' 논란 레몬헬스케어…"세월호 유족에 사과"

등록 2026.07.15 08:52:12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 홈페이지 입장문 게시

"세월호 희생자·유가족·국민께 사과드린다" 밝혀

개발·운영 대학병원 앱에 세월호 참사 연상 문구

[서울=뉴시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지난 14일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입장문에서 "문제가 된 화면이 유가족과 국민께서 이용하시는 전국 주요 병원의 환자용 앱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 앞에서 더욱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경위를 조사한 결과 해당 문구는 과거 앱 개발 과정에서 처음 작성된 이후 화면 개편을 거치면서도 검증 없이 그대로 복사돼 재사용돼 왔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사진=고려대병원 모바일앱 캡처) 2026.07.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지난 14일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입장문에서 "문제가 된 화면이 유가족과 국민께서 이용하시는 전국 주요 병원의 환자용 앱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 앞에서 더욱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경위를 조사한 결과 해당 문구는 과거 앱 개발 과정에서 처음 작성된 이후 화면 개편을 거치면서도 검증 없이 그대로 복사돼 재사용돼 왔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사진=고려대병원 모바일앱 캡처) 2026.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가 국내 주요 대학병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키는 '생년월일 입력' 예시를 노출한 것에 대해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상처받으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15일 레몬헬스케어에 따르면 홍 대표는 전날 회사 홈페이지에 밝힌 입장문에서 "문제가 된 화면이 유가족과 국민께서 이용하시는 전국 주요 병원의 환자용 앱에서 발견됐다는 사실 앞에서  더욱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경위를 조사한 결과 해당 문구는 과거 앱 개발 과정에서 처음 작성된 이후 화면 개편을 거치면서도 검증 없이 그대로 복사돼 재사용돼 왔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주요 대학 병원의 모바일 앱에서 생년월일을 입력하는 메뉴에서 예시로 '2014년 4월 16일 시 20140416으로 입력'이라는 문구가 표시돼 온라인상에서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는 '2026년 7월 14일'로 변경된 상태다.

회사가 경위를 조사한 결과 "해당 문구는 과거 앱 개발 과정에서 처음 작성된 이후 화면 개편을 거치면서도 검증 없이 그대로 복사되어 재사용돼 왔다"고 했다.

현재 검수에 관여한 인력은 이미 퇴사해 직접적 인사 조치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홍 대표는 "최초 작성 경위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그 경위가 어떠했든 국민 모두의 아픔인 날짜가 서비스 화면에 노출되는 것을 지금까지 걸러내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 회사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또 홍 대표는 "이번 일로 레몬헬스케어의 환자용 앱을 사용하는 전국의 140여개 주요 종합병원 고객 여러분께 큰 누를 끼쳤다"며 "해당 앱은 레몬헬스케어가 개발하여 종합병원에 제공하는 환자용 앱으로 화면 내 문구의 작성과 관리는 전적으로 저희 회사의 영역이며, 병원은 이에 관여한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릴 기회를 주신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하겠다"며 "이번 일을 창사 이래 가장 무거운 경고로 새기고, 기술 이전에 사람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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