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뒤 곰팡이 습격…사람잡는 '폐질환' 부른다
등록 2026.07.15 07:01:00수정 2026.07.15 07:06:24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가 호흡기 통해 감염돼 발생
실내 습도 40~60%로 유지…곰팡이 많은 곳 피해야
![[도쿄=AP/뉴시스] 지난달 3일 일본 도쿄에서 한 시민이 제6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강하게 몰아치는 비바람에 맞서 우산을 붙잡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06.03.](https://img1.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01307176_web.jpg?rnd=20260603140518)
[도쿄=AP/뉴시스] 지난달 3일 일본 도쿄에서 한 시민이 제6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강하게 몰아치는 비바람에 맞서 우산을 붙잡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06.03.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전날 밤부터 내린 강한 비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됐다. 곰팡이는 불쾌한 냄새는 물론 방치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곰팡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아스페르길루스증이다.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아스페르길루스라는 곰팡이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호흡기를 통해 곰팡이가 유입돼 감염되는데 건강한 사람은 대부분 괜찮지만 항암 요법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이 병에 걸릴 수 있다.
아스페르길루스증이 알레르기성의 알레르기성 형태는 만성 호흡기 질환자에게 발생한다. 오한, 발열, 흉통, 호흡곤란, 천명, 가래 끓는 듯한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아스페르길루스종이라고도 하는 폐진균종이 생긴경우 당장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기침, 객혈,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원인균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폐진균종의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폐출혈이 발생하면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은 감염이 전신으로 퍼지면서 혈액 공급 장애에 따른 조직 손상이나 혈전 형성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특히 전신 질환이 있거나 백혈병,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 기능이 크게 저하된 환자에서는 아스페르길루스가 혈관 조직까지 침범하는 경우가 있으며, 패혈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아스페르길루스증을 예방하려면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실내 습도를 40~60% 수준으로 유지하고, 비가 온 뒤에는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하는 것이 좋다. 욕실이나 베란다, 창틀 등 습기가 많은 곳에 생긴 곰팡이는 즉시 제거한다. 또 젖은 옷이나 이불은 바로 말려 곰팡이 발생을 막아야 한다.
특히 백혈병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곰팡이가 많은 장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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