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美 CPI 3.5% '예상 하회'…코스피, 반도체 훈풍에 상승 기대감↑
등록 2026.07.15 07:39:07수정 2026.07.15 07:41:45
금리인상 우려 완화·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5%↑…코스피200 야간선물 5% 급등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90포인트(0.73%) 상승한 6856.83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8포인트(1.92%) 하락한 783.98로 마감했다. 2026.07.14.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4/NISI20260714_0021363834_web.jpg?rnd=20260714155249)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90포인트(0.73%) 상승한 6856.83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8포인트(1.92%) 하락한 783.98로 마감했다. 2026.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15일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 둔화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 완화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등 주요 반도체주가 급등했고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5% 넘게 오르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3포인트(0.02%) 오른 5만2508.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25포인트(0.38%) 상승한 7543.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33.83포인트(0.90%) 오른 2만6107.01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급락했던 메모리 반도체주는 일제히 반등했다.
SK하이닉스 ADR은 상장 3거래일째인 이날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며 27.29% 급등, 지난 10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4.06%)를 비롯해 마이크론(4.92%), 샌디스크(5.01%), 인텔(4.50%), AMD(2.57%) 등 주요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 6월 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는 완화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는 전월 대비 0.4%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5%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8%)를 모두 밑돌았다.
이에 따라 통화정책 전망도 바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달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전날 42%에서 17%로 낮아졌다. 다만 시장은 9월 회의에서 0.25~0.5%포인트 추가 인상 가능성을 약 60%로 반영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장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화물에 대한 20% 수수료 부과 방침을 철회했음에도 미군의 이란 추가 공습 여파가 이어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5% 오른 배럴당 79.34달러, 브렌트유 9월물은 1.72% 상승한 배럴당 84.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스피는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전 거래일보다 49.90포인트(0.73%) 오른 6856.83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6600선까지 밀린 뒤 한때 6979선까지 급반등했으나, 다시 6448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해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 투자자들이 5조5000억원대(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합산) 주식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3조9000억원대, 외국인이 1조7000억원대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했다.
코스피200야간선물은 5.12% 상승한 1161.55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MSCI 한국 증시 ETF는 5.33%, MSCI 신흥지수 ETF도 1.81%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4% 상승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39% 상승. 다우 운송지수는 0.13%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일 한국 증시는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크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소비자 물가지수에 대한 기대 등을 반영하며 결국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을 하회하자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히 이를 토대로 최근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기업들의 강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인 점 또한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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