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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춤곡부터 바로크까지…'고음악 오디세이'

등록 2026.10.05 16:47:14

무지카 엑스 마키나, 20일~12월 11일 공연

[서울=뉴시스] '고음악 오디세이 : 음악의 언어' 포스터. (무지카 엑스 마키나 제공) 2026.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음악 오디세이 : 음악의 언어' 포스터. (무지카 엑스 마키나 제공) 2026.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14세기 춤곡부터 18세기 텔레만까지, 400년에 걸친 고음악의 흐름을 살펴보는 무대가 펼쳐진다.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이자 창작 콜렉티브인 무지카 엑스 마키나는 서초문화재단과 공동기획한 '2026 고음악 오디세이: 음악의 언어'를 오는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서울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고음악이 몸짓에서 수사학으로, 다시 인간 정념의 극장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세 차례에 걸쳐 조명한다.

20일 첫 무대 '몸짓'에서는 14세기 이스탐피타와 16세기 수사토·프레토리우스의 춤곡에서 출발해 17세기 기악을 거쳐 바로크 음악의 어법이 형성되는 과정을 당대 악기 연주로 풀어낸다.

다음 달 17일 '수사학'은 바로크 음악이 인간의 감정을 전달하는 데 활용한 '말의 기술'을 살펴본다.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진과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 사쿠라이 시게루 등이 참여한다.

시리즈 마지막인 12월 11일 '인간 정념의 극장'에서는 리코더의 가능성을 깊이 탐구한 작곡가 텔레만의 작품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리코더 연주자 에릭 보스그라프와 정가 안정아, 가야금 박경소 등이 함께하는 즉흥 연주로 바로크 음악과 한국 전통음악의 만남을 들려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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