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부사장 26명 승진 '영업 마케팅' 부문서 최다 배출
삼성전자는 7일 글로벌 재정위기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괄목한 만한 경영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부사장 26명, 전무 52명, 상무 162명 등 총 240명에 이르는 큰 폭의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부사장 승진 폭을 확대해 미래 경영자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총 26명으로 그중 8명인 31%가 발탁 승진이다.
◇ 영업 마케팅 부문 10명 승진
분야별로 보면 글로벌 영업 현장을 누비며 괄목한 만한 실적을 견인한 영업·마케팅 부문에서 가장 많은 10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김석필 부사장(구주총괄)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유럽지역에서 매출 신장을 주도해 주요제품 시장점유율에 있어 초격차를 달성했다. 일관된 브랜드투자로 유럽 1위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전성호 부사장(CIS총괄)은 브랜드샵 확대와 프리미엄 제품 마케팅 강화를 통해 러시아시장에서 TV와 스마트폰 1위 위상을 견고히 했다. 러시아 시장 최초로 태블릿 1위에 오르는 등 모바일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백남육 부사장(한국총괄)은 프리미엄 중심의 판매전략과 유통혁신을 통해 최대실적 달성을 이끌었고 효과적인 마케팅과 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갤럭시시리즈를 국민브랜드로 도약시키는데 기여했다.
엄영훈 부사장(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북미 TV사업을 세계 1위로 만든 경험을 생활가전에 접목해 실적개선을 이끌었고 미국 홈데포 진출 등 신규유통 개척과 선행상품기획 강화 등 사업성장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상철 부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은 대형 프리미엄TV 판매 확대와 차별화된 7080마케팅 등 초격차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매출과 이익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등 TV사업 1위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선우 부사장(구주총괄 독일법인장)은 까다로운 독일 시장에서 TV와 휴대폰 등 주요 제품의 압도적 1위를 견인하며 독일법인을 유럽 매출 1위 법인으로 도약시켰다.
이영우 부사장(무선사업부 ETO장)은 유럽지역 전체 스마트폰 및 휴대폰 1위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유럽지역 1위 국가를 2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스마트폰 = 삼성'의 압도적 위상을 구축했다. 후발주자로 출발한 태블릿 사업도 대폭 성장시켰다.
이영희 부사장(무선사업부 마케팅그룹장)은 체험형 및 SNS 마케팅, 모바일 Unpack행사, 런던올림픽 마케팅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삼성 스마트폰을 팬시(Fancy)한 제품으로 포지셔닝 시켰다. 갤럭시노트와 갤럭시카메라 등 혁신제품 콘셉트를 제안하고 마케팅스토리를 창출해 시장 선도 위상을 강화했다.
조현탁 부사장(네트워크사업부 국내영업팀장)은 LTE사업 전국망 확대시기에 적극적인 LTE사업 공략으로 국내통신시스템 시장을 주도했다. 국내 LTE사업 수주 성과를 통해 향후 해외사업 확대 등 글로벌 1위 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
팀백스터 부사장(북미총괄 SEA 부법인장)은 북미 TV사업 1위 달성의 주역으로서 이후 차별화된 마케팅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초격차를 실현했다. TV제품의 성과를 바탕으로 생활가전과 IT제품의 위상을 강화하고 B2B사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 연구 개발 분야 6명 승진
글로벌 1위의 혁신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사업 실적에 기여한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6명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길영준 부사장(종합기술원 CTO전략팀장)은 삼성의 대표적인 기술경영(Management of Technology)리더로 OLED, 파워소자, 그래핀 등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초석을 다졌다.
김병환 부사장(무선사업부 선행S/W개발1팀장)은 갤럭시S, 갤럭시Note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S/W개발을 총괄하며 스마트폰 세계 1위 달성에 기여했다. 그 공로로 2012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기술상을 수상한 소프트웨어개발 전문가이다.
김희덕 부사장(무선사업부 한국개발팀 S/W개발담당)은 한국과 일본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최고사양의 갤럭시S3를 적기에 개발했고, 세계 최초 VoLTE 상용화 등 기술력을 선도해 국내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했다.
노태문 부사장(무선사업부 혁신제품개발팀장)은 갤럭시S시리즈 H/W개발과 갤럭시카메라 등 혁신제품 개발을 주도했으며 수차례 발탁을 거듭하며 44세의 젊은 나이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송현명 부사장(무선사업부 기구개발팀장)은 멀티 증착기술을 적용해 자연 컬러와 질감을 구현하는 등 갤럭시S3의 차별화 기술을 주도했다. 부품 실장 최적화와 삼성 특유의 내구성 향상설계를 통해 스마트폰 세계 1위 달성에 기여했다.
어길수 부사장(소프트웨어센터 Convergence Solution팀장)은 기기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올쉐어 플랫폼(AllShare Platform) 개발로 삼성 제품의 에코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 클라우드(Cloud) 환경구축, N스크린 전략 추진 등 스마트폰과 스마트TV 서비스경쟁력 강화의 기초를 다졌다.
◇ 디자인·제조·품질·특허·혁신 분야 6명 승진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안정적인 사업지원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디자인·제조·품질·특허·혁신 분야에서도 6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장동훈 부사장(무선사업부 디자인팀장)은 이화여대 교수출신으로 터치위즈 등 차별화된 UX와 디자인을 주도했으며, 자연을 닮은 오르가닉(Organic) 디자인을 갤럭시S3에 적용하고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의 감성적 UX 개발을 총괄하며 삼성 디자인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켰다.
정재륜 부사장(DS부문 Test&Package센터장)은 반도체 제조, 생산관리, 영업 등 경영 전반을 폭넓게 경험했으며, 반도체 검사·조립 생산라인의 자동화, 단납기 생산체계 구축 등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주도하면서 반도체 후공정 제조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정은승 부사장(System LSI사업부 Foundry사업팀 제조센터장)은 시스템LSI 사업 태동기부터 32나노 미세공정에 이르기까지 주요 시스템반도체 공정 개발을 주도해 왔다. 지난 해부터 시스템LSI 제조총괄로서 모바일AP 제품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했다.
서병삼 부사장(생활가전사업부 Global CS팀장)은 개발팀장, 제조법인장 경험을 바탕으로 원류품질 강화와 품질혁신 활동을 주도하면서 생활가전 제품의 품질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강기중 부사장(IP센터 IP법무팀장)은 특허법 지식과 다양한 IP소송 실무 경험이 풍부한 특허전문가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특허소송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완구 부사장(경영지원실 경영혁신팀장)은 삼성의 대표적인 공급망관리(SCM)전문가로 수요예측 정확도 개선과 유통 SCM 기반을 구축하여 Sell-out 중심의 유통구조 혁신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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