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대구 서문시장 패션대축제

【대구=뉴시스】박광일 기자 = 대구 중구청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일대에서 '2013 서문시장 패션대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평양시장, 강경시장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전통시장으로 불렸던 서문시장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첫 날인 10일에는 오후 1시 옛 상인들의 모습을 재현한 '보부상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의장대 시범, 전통 국악한마당, 박상철과 한혜진, 강진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열린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우리 국악한마당, 서문가요제 예심, 내고장 가수열전, 서문 놀이마당, 서문 한복 패션쇼, 서문시장 상인가요제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댄스 페스티벌과 버스킹 공연, 서문 캐쥬얼 패션쇼, 뽀빠이와 함께하는 서문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뻥튀기와 떡메치기, 투호 놀이 등 고객참여 이벤트와 거리 악사공연 등이 펼쳐지며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전통 먹거리장터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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