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동북아무역센터 준공… 송도 개발 기폭제 될까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포스코건설은 1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동북아무역센터(North East Asia Trade Tower)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은 동북아무역센터. 2014.07.10 (사진 = 포스코건설 제공) [email protected]
이 건물은 지상 68층, 높이 305m 규모로 오피스(2~33층), 호텔(36~64층)과 전망대(65층) 등 부대시설로 구성됐다. 이 건물은 준공식 기준 국내 최고층빌딩인 해운대 위브더제니스(80층·301m)보다 높다.
특히 국내 최대 종합상사인 대우인터내셔널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세수 증대, 주택 수요 확대, 지역 인력 채용 증대, 해외 방문객 증가 등 효과로 지역 랜드마크를 넘어 향후 송도국제도시 발전과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인천아시안게임 폐막 후 송도 이전 준비에 나선다.
직원 1000여명의 입주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15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까지 따지면 그 효과는 8600여명으로 추정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의 고객사나 유사한 산업분야 기업의 추가 이전도 기대된다. 향후 송도국제도시 기업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오는 23일 개점을 앞둔 레지던스 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이미 200여명을 신규 채용한 상태로 향후 지속적인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포스코 패밀리가 국익을 증진하고, 동북아의 번영을 견인할 백년대계(百年大計)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송도의 랜드마크 탄생으로, 국제도시에 양질의 자본이 유입되고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는 기폭제 현상이 일어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도 "한국건축문화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긴 동북아무역센터의 성공적인 준공과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빌딩을 건설했다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동북아무역센터가 향후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 성공을 알리는 상징적 건축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건물에는 건물 안전이상 여부를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위성항법장치센서 등이 장착된다. 친환경건축물 인증(LEED-CS)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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