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멘탈닥터, 출소자 위한 정서안정 프로그램 운영

등록 2015.12.11 15:47:36수정 2016.12.28 16:03: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현대인들의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기업 ㈜휴먼라인은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을 통해 정신건강 홈케어 제품 ‘멘탈닥터 아이스캔’을 소망의 집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멘탈닥터 아이스캔을 전달받은 소망의 집은 전국의 교도소에서 출소한 사람들이 생활하는 곳으로, 그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을 돕는 시설이다. 범죄행위로 인한 안 좋은 기억,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 미래에 대한 공포, 두려움, 걱정, 우울감 등 불안정한 정신과 마음상태를 가진 이들이 대부분이다.

 멘탈닥터 아이스캔은 이들의 재활훈련과 정신치료에 활용된다. 안구운동 감각 재처리 요법인 EMDR을 기반으로 뇌세포의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시키고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준다. 재범을 방지하는 동시에 정서적인 안정감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6년부터는 경기 의정부 교도소에서도 정서안정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람의 자가 치유 능력을 이끌어내 평소에 정신건강을 스스로 유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11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된 멘탈닥터 아이스캔은 한국을 비롯한 캐나다, 호주, 대만, 일본에서 정신치료장치로 특허와 임상을 마쳤다.

 휴대가 간편한 홈케어용으로 공간의 제약 없이 쉽게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안경속의 두 개의 불빛을 따라 눈의 좌우운동을 하는 기능과 심리전문작가가 작성한 글을 바탕으로 녹음 및 편집된 내레이션이 결합됐다.

 미국의 샤피로 박사에 의해 처음 알려진 EMDR은 기존에는 큰 트라우마를 치료하는데 적용됐지만, 현재는 다양한 기관에서 심리안정, 정서안정, 스트레스 잠재우는 방법 등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멘탈닥터 아이스캔 내레이션은 마음이 답답할 때, 심신이 피곤할 때, 초조하고 불안할 때, 마음이 우울할 때, 화가치밀 때, 포기하고 싶을 때, 위로받고 싶을 때 등 세분화됐다. 다운로드센터(www.eyescancontents.com)를 방문하면 내레이션 미리듣기와 스트레스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