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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연기금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북 시대 개막

등록 2017.02.25 19: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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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종효 기자 = 25일 전북도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전북혁신도시 내 청사건립 착공 만 2년 만에 모든 이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전북에서의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앞 왼쪽 일곱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2.25. (사진 = 전라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김종효 기자 = 25일 전북도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전북혁신도시 내 청사건립 착공 만 2년 만에 모든 이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전북에서의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앞 왼쪽 일곱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2.25. (사진 = 전라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김종효 기자 = 550조원의 세계 3대 연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시대가 열렸다.

 전북도는 기금운용본부(본부장 강면욱)가 전북혁신도시 내 청사 건립 착공 만 2년 만에 모든 이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전북에서의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 이전이 마무리됨에 따라 전북혁신도시가 금융과 농생명 중심 성장거점도시로 발전할 발판이 마련됐고 지역경제에도 커다란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 2014년 실시한 연구용역에서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은 도내 총생산(GRDP)는 최대 3522억원, 부가가치는 최대 4530억원, 소비는 최대 2590억원, 투자는 1846억~5534억원을 각각 증가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지역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기금운용본부 이전을 환영하고자 이날 송하진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축하·환영행사를 열고 상호 협력과 발전을 다짐했다.

 또 기금운용본부의 이전 시기에 맞춰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과 익산역, 혁신도시, 전주시내 등 도내 교통 요충지에 환영 현수막을 내걸어 도민에 알리는 등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따른 환영 분위기 조성에 나서기도 했다.

 송 지사는 "도민 모두가 염원해왔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이전이 실현했다"며 "기관 임직원들이 전북에 정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주거와 교통, 교육 등 정주 여건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 계기로 금융타운 조성과 전문 인력 양성 등 전북의 금융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전북이 금융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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