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식]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확대 운영
【양산=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멧돼지나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양산시청 전경. 2017.07.26.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경남 양산시는 멧돼지나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25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 증가에 따라 수확기 농작물 피해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5명이 늘어난 30명으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4개월 동안 5개 권역별로 유해야생동물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 출동해 포획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수확기 피해방지단 운영에 따른 포획작업의 실효를 거두기 위해 피해발생시 농민들은 즉시 시청 환경관리과(055-392-2603)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피해방지단을 운영한 결과 211마리(멧돼지 107마리, 고라니 39마리, 까치 등 조류 65마리)의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했다.
◇교통신호 연동화 추진
양산시와 양산경찰서는 물금신도시 조성에 따른 시민의 교통편의와 소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신호체계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경찰은 지난 3월부터 4개월 간 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물금지역 내 주요 가로축을 12개로 나누고 각 가로축에 포함된 교차로의 교통량과 기하구조를 조사·분석해 교통과 도로조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통신호 연동화 데이터베이스 작성을 마쳤다.
그리고 두 기관은 황산로 구간을 시작으로 가로축 개선을 위해 각 교차로 교통신호제어기에 최적화된 교통신호 연동화 데이터베이스를 입력하고 주행조사 시행을 통해 실제 효과를 비교 분석하고 있다.
또 이달 중 물금지역의 동쪽 지구인 청운로 일부구간과 샵량로와 금오·범어·범구로 등에 대해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오는 8~9월 서쪽 지구인 청운로 나머지구간과 부산 대학로, 증산역·물금·야리·백호·새실로 등의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 교통신호 연동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두 기관은 차량의 정체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교통의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