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로 옮기던 LPG가스통 파손···5시간째 가스 누출 중

【여주=뉴시스】김지호 기자 = 2.9t 가스통에 담긴 가스가 누출되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 여주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여주=뉴시스】김지호 기자 = 경기 여주의 한 가스저장시설에서 LPG가 담긴 가스통을 옮기다 파손돼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5시간째 가스 누출이 계속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48분께 여주시 천송동의 한 가스저장시설에서 2.9t 용량의 LPG 가스통을 지게차로 옮기다가 연결 부위가 파손돼 하단부에서 가스가 누출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과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 당국은 가스 누출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 누출되는 가스에 물을 뿌려 희석하고 있다.
또 주변 안전을 위해 반경 100m에 안전라인을 설치, 주민 접근을 막고 있다.
가스가 누출 장소 바로 앞에 있는 주유소는 영업을 멈췄고, 인근 마을에도 화기 취급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5시간 가량 지나면서 가스통에 들어있던 가스의 절반 가량이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2.9t 용량에 가스통에는 80~85%가 담겼고, 이날 저녁께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 가스안전공사는 안전조치를 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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