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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사물인터넷 이용 '행정편의 앱' 개발…발명특허

등록 2018.02.01 15: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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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뉴시스】 = 사진은 전남 장성군 청사 전경. 2018.02.01 (사진=뉴시스DB)

【장성=뉴시스】 = 사진은 전남 장성군 청사 전경. 2018.02.01 (사진=뉴시스DB)

사물인터넷 기술 접목 행정 만족도 업그레이드 기대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개발한 '행정편의 앱'을 발명특허 출원해 주목 받고 있다.

 1일 장성군에 따르면 총무과 선행기 주무관은 지난해 군(郡) 컴퓨터시스템 유지보수 업체 ㈜렛츠온과 공동으로 '비콘(Beacon)을 이용한 시설서비스 제공 시스템과 이의 실행방법'이라는 발명특허를 출원했다.

 비콘은 블루투스4.0 프로토콜 기반의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로 전력 소모가 적어 모든 기기와 상시 연결돼야 하는 사물인터넷 구현에 적합하다.

 장성군은 해당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공기관 스마트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해 최근 1차 시제품으로 스마트회의 시스템 앱 '쉿' 개발을 완료했다.

 이 앱은 교육장 입장 때 휴대전화 소리 모드를 무음 또는 진동으로 자동 변경해 준다.

 또 교육과 회의 참석자들의 출석 여부를 파악해 자동으로 참석 여부를 관리해주고, 현장에서 배포한 자료를 참석자들이 휴대전화로 곧바로 내려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장성군은 이 같은 사물인터넷 기술이 군정 혁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된 '쉿' 앱을 '21세기 장성아카데미'를 비롯한 다자 참석 행사에 적극 적용할 경우 보다 쾌적한 행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군은 주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에도 사물인터넷 기술을 폭넓게 도입하기 위해 지역 인구의 26%를 차지하는 홀몸 어르신을 위한 '안심 케어'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어르신들이 움직임이 현저히 줄어들고 거동에 이상이 생기면 이장과 자녀들에게 자동으로 알려주게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행정과 접목하는 장성군의 노력이 하나둘씩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스마트 행정을 선도해 군민의 행정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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