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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먹방의 한계?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8회 만에 퇴장

등록 2018.06.11 17:07:00수정 2018.06.11 17: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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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vN 예능 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서울=뉴시스】 vN 예능 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tvN 예능 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가 8주 만에 막을 내린다.

tvN은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가 11일 오후 11시부터 방송하는 제8회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편으로 종방한다고 밝혔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외식 사업가 백종원(52)씨가 세계 곳곳의 길거리 음식을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4월23일 중국 서부 쓰촨성 청두에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8주간의 여정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섬총사 시즌 2'가 편성됐다. 25일 첫 방송할 예정이다. 

tvN 관계자는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제작진이 시즌2 제작을 고려하고 있으나 미정이다"고 전했다.

외식 사업가에서 스타 예능인으로 발돋움한 백종원이 이끄는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인 조기 종방이다. 시청률 부진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백종원과 박희연 PD가 지난해 '집밥 백선생3'에 이어 다시 뭉쳐 기대를 모은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4월23일 제1회가 시청률 2.815%(전국 3200가구·9000명 기준)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4월30일 제2회에서 1.975%로 폭락하더니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5월14일 제4회(2.319%)가 그나마 높았을 뿐 5월21일 제5회(1.771%)에 이어 5월28일 제6회(1.606%)에는 최저 시청률을 경신하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 총 7회 시청률 평균 시청률은 2.087%다.

이날 방송은 중국과 러시아 문화가 섞여 독특한 식문화가 발달한 중국 동북부 도시 하얼빈 음식을 둘러싼 이야기를 전한다.

제작진은 "마지막 회에 걸맞게 오늘 방송에서 백종원은 하얼빈 음식과 식재료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아낌없이 쏟아낼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재미있게 본 분들이라면 하얼빈 편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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